박남춘 인천시장 " 인천 상수도 시스템 전면 개혁 추진할 것"

  • 입력 : 2019-07-01 16:29
박남춘 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상수도 본부의 전면적인 내부 개편과 선진화 시스템 도입. 시행"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앵커]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주민 피해보상과 재발방지를 포함한 인천 상수도 시스템의 개혁을 선언했습니다.

먼저 보상은 보상협의회에서 기준안을 만들어 추진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선 상수도 본부의 전면적인 내부 개편과 선진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신종한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8일 환경부는 인천 피해지역의 수돗물이 사고 이전 수질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시는 것에 대해선 좀 더 추이를 지켜본 뒤 단계별로 정상화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반적인 인천 상수도의 시스템 개편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로 생겨난 시민 불안을 불식하기위해 상수도 업무에 대한 시민소통과 참여, 감시를 강화를 꼽았습니다.

수돗물에 대한 정보 공개는 물론 시민들이 항상 수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문제가 된 상수도본부 내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좀 더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전문가 영입과 기술도입을 통해 인천 상수도의 선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과 조기경보 시스템 등을 통해 스마트 물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는 것.

이와 함께 민관대책위원회는 물론 각계 전문가와 함께 수돗물 정책을 전반적으로 개혁할 진단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입니다. (녹취) "다시금 새롭게 다잡고 쇄신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취임이라 생각하고 인천 수돗물, 상수도관련 정책을 혁신하고자합니다. 상하수도관망 지도부터 시작해 상하수도정책 전체를 훑어보고 밑그림부터 완전히 새롭게 그려가겠습니다."

박 시장은 또 주민들의 피해보상에 대해선 보편적인, 일괄 보상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각계 전문가, 시민대표들과 합리적인 기준안을 만들어 당장 지원 가능한 것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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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