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3만명 목표"…양주시,'2035 도시기본계획' 마련

  • 입력 : 2019-06-26 14:00
4개 목표,16개 추진 전략도 세워

[앵커] 경기도 양주시의 인구가 오는 2035년, 지금의 두 배가 넘는 53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양주시가 이같은 인구 증가를 반영한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시민공청회를 열었는데요.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양주시는 최근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공청회는 통일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감동도시 양주’ 의 미래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공청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시민공청회 모습

시는 도시기본계획에 남북관계 개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시대, 4차산업 시대 등 급변하는 여건변화와 미래 발전상을 반영했습니다.

이를 위해 계획 초기부터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감동시민계획단 운영, 사전 자문 등을 거쳤습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2035년 인구 53만 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양주시의 인구는 22만6천975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입니다.

양주시는 더불어 잘사는 상생도시, 경제가 살아나는 미래성장도시,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도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색관광도시 등 4개 목표 아래 16개 추진 전략도 세웠습니다.

특히, 기존 1도심(회천) 1부도심(광적‧백석) 5생활권(남면, 은현면, 덕정동, 양주동, 장흥면) 중심이던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회천) 2부도심(광적‧백석, 양주동) 4생활권(남면, 은현면, 고읍‧삼숭, 장흥면)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도시발전축을 남북 2개축과 동서 2개축으로 계획했습니다.

시는 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쯤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양주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법정계획인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이자 한반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광역거점도시로 나아갈 지 주목됩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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