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회복력 있는 ‘팔달 도시재생사업’ 추진 ④

  • 입력 : 2019-06-20 16:28
경기도청 2021년 이전 계획...도청 주변지역 도시재생 추진
청년지구 등 공유경제마을, 향교로 중심 역사문화거리 조성

[앵커] 수원시가 오는 2021년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경기도청 주변지역의 활력회복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경기도청 이전 후에도 활력 넘치는 공유경제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청 주변지역은 수원역에서 수원화성을 아우르는 수원시 역사도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의 경기도청 주변지역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또한 향교와 부국원, 옛 수원시청 등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현대에 이르는 수원시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청 주변지역은 전체 건축물 중 84.3%가 건축년도 20년 이상이고, 인구는 과거 20년 전과 대비해 36.1%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청이 2021년 광교신도시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따라서 경기도청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41만㎡에 약 100억원을 들여 공유경제마을과 역사문화거리,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원청년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청년의 문화예술 공간인 ‘365활력발전소’를 조성해 지역중심거점이자 공유경제의 요람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매산동 도시재생활성화구역인 수원역에서 경기도청 주변지역을 거쳐 행궁동 도시재생활성화구역에 이르는 향교로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거리도 조성합니다.

이성희 수원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사업팀장입니다.

(인터뷰) “행정밀집지역이 이전되다보니까 사업체수라든가 인구수가 줄기 때문에...그런 것을 미리 예견을 하고서 청년과 문화를 접목해서 유동인구를 모이게끔 한다는 거죠”

수원시는 경기도청 이전에 대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청년지구 등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밀착형 공유경제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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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