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노동부서 ‘상향식’ 정책 역설

  • 입력 : 2019-06-20 16:17
20일 고용노동부 초청 직원 대상 강연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20일) 고용노동부 초청으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용아카데미’에서 ‘지역 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6층 대회의실에서 고용아카데미 강연을 하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일자리정책도 분권이 필요하다”며 “기초자치단체에서 시작한 가장 지역적인 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방정부가 지역에서 혁신적으로 시도하는 ‘스몰베팅’(Small betting) 사업은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면서, 효용성을 검증할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지역의 우수 정책을 전국적으로 도입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염 시장은 특히 ‘공동주택 근로자 휴게시설 의무설치 확대’, ‘마을만들기 사업’ 등 수원시가 시작한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사례를 소개하며 “중앙정부는 지방의 실험을 눈여겨보고, 지방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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