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국무회의 참석은 언제' 도의회 민주, 조속 시행 촉구

  • 입력 : 2019-06-18 16:37
  • 수정 : 2019-06-18 16:39
도의회 민주, "도시행정 위주 서울시, 대표성 한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례브리핑[앵커] 지난달 청와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사안에 따라 국무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를 향해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지난달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관련 사안에 따라 해당 지자체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부터 국무회의 배석 대상에 경기도지사를 명시해달라고 청와대에 요구해 왔습니다.

서울시장은 정기적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비교해 인구와 규모에서 뒤지지 않은 경기도는 정치적 차별을 받아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문 대통령의 지시로 이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의 길이 열렸지만 한달여간 실제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시 지자체와 협의 방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 등이 안건에 올랐습니다.

모두 경기도와 밀접한 사안이지만 이 지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에대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이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김태형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입니다.

(녹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는 중앙정부 주요 국책사업이 실행되는 중요 무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참여와 분권을 외치는 우리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경기도지사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및 국정현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길 촉구한다."

경기도의 정치적 위상 찾기에 시금석이 될 이재명 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이 언제쯤 이뤄질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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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