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수원, 새로운 연수로 중등 교장 역량 강화

  • 입력 : 2019-06-16 22:06
2019 중등교장 역량개발 직무연수 6월 11일부터 3박 4일 운영
감수성과 공감능력은 학교 문제상황 해결의 열쇠
사람과 자연, 감성이 어우러지는 삶 추구, 미래 연수문화의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연수원, 새로운 연수로 중등 교장 역량 강화 [KFM 경기방송 =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연수원은 지난 11일부터 3박 4일간 중등 교장 135명을 대상으로 역량개발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중등교장 역량개발 연수 주제는 '사람과 자연, 감성이 어우러지는 삶을 배우다'로 진행했습니다.

매년 2년차 학교장을 대상으로 조직 갈등, 학업중단 예방, 회계, 학교시설 관리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연수 내용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학교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교장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공감'과 '소통'에 이르는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전문 지식 프로그램을 적정 규모로 조정해 학교 경영자로서 자신과 자연, 그리고 타인과 공감하는 방법과 감수성을 숲, 미술작품, 음악으로 계발하는 과정을 추가했습니다.

또, 연수원 주변 환경·시설과 경기도교육청 20만 여명의 교직원 재능기부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경기도교육연수원에 새롭게 개관한 '아트스페이스 나눔홀'에서 조원강을 비롯한 청년 예술가 5명과 설치프로젝터 이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 강민수, 김상열과의 대화'를 통해 감수성 향상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범희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은 "'나'와 '우리'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연수를 마친 교장선생님들에게 새로운 열정과 치유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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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