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의원, 광교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책 제시

  • 입력 : 2019-06-05 19:03
  • 수정 : 2019-06-05 20:11
∎ 광교신도시 7만 5천명 예정 인원에서 현재는 12만명까지 늘릴 계획
∎ 법조타운 열악한 주차문제로 민원인들 대기시간이 길어져 결국 불법주차
∎ 광교 40단지 통학로에 관리부재와 시설노후로 학생 및 보행자들 안전에 위협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6월 5일(수)
■방송시간: 3부 저녁 7:40 ~ 50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김영택 수원시의원 by 김혜진 아나운서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정부가 수원에 자족형 신도시인 광교 신도시를 계획하고 건설했습니다. 그 광교에 얼마 전 대규모 법조타운이 들어섰고, 향후에는 경기도 신청사도 이곳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등 행정복합도시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신도시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주변 지역에 항상 고질적으로 따라다니는 문제들이 있죠? 바로 교통문젠데요, 광교에도 이 법조타운 주변과 용인과 수원의 경계에 있는 광교마을 40단지에 교통문제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고 하는데.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김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 김혜진 아나운서(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김혜진입니다.

▷ 소 : 광교신도시는 수원에 있지만, 현재 수원의 주변 지역에 비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죠? 오늘 그곳의 교통문제를 살펴 볼 텐데, 먼저 입지부터 좀 살펴볼까요?

▶ 김 : 광교신도시는 총 1,130만㎡, 7만 7천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계획된 도시입니다. 수원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 우만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소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또 지구 내에 동수원IC, 광교IC, 신대IC가 있어서 교통 입지는 좋은 편이지만,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 소 : 그럼 지금 현재 광교에 어떤 교통문제들이 있나요?

▶ 김 : 광교 지역은 최근 문을 연 광교 법조타운 주변의 주차문제와 광교마을 40단지의 통학로 문제로 민원이 많습니다. 먼저 법조타운 문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수원시의회 김영택의원입니다.

컷 1 – 김영택 의원
(법조타운 주차문제하고 광교 40단지 통학로문제 있어...광교가 원래 7만 5천명이 예정 인원이었는데 현재는 12만까지 늘릴 계획이 있어요...그러다보니 도청 들어오고, 고검, 법원 다 들어오다 보니까 포화상태가 된 거죠...현재는 주차 문제가 법원에 차가 들어가지 못하니까 2~30분 대기를 하다 보니까 큰길까지 밀리는 경우가 많아요...그게 큰 문제...그리고 동수원톨게이트, 용서고속도로, 용인 쪽으로 나가는 차들이 집중되다 보니 많이 밀리는 상태...)

▷ 소 : 나가고 들어오는 차량이 많은데다가, 또 법조타운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주변 일대 교통이 혼잡해진 거군요?

▶ 김 : 문제의 발단은 고법, 고검이 개원·개청하면서 열악한 주차문제로 인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건데요. 때문에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불법주차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법조타운 입구 큰길부터 주변 도로 일대에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컷 2 – 김영택 의원
(고법하고 고검이 개원개청을 하면서 민원인들이 일단 대기시간이 길어져요 왜 길어지냐면 저희가 화수목인가 3일간을 경매가 있는 날인데 이날은 한 2-30분정도 대기를 해야 해요....그러다보니까 주변에 3개 주차 타워가 있는데 유료는 주민들이 이용을 안 하려고 해요...그러다보니 불법주차가 많고 이런 문제가 심각하거죠..,시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현재 불법주차가 상당히 심하다...내년정도 되면 다른 공영주차장이 없으면 안 될 지경까지 됐다고 봐야...)

▷ 소 : 민원인들이 주차를 하기 위해서 20분에서 30분을 대기하려면 주차 하다가 지칠 것 같은데 주차 시설이 지금 얼마나 마련되어 있는데 이러는 거죠?

▶ 김 : 주차 시설은 현재 법원 민원인 주차장 147면, 검찰청 민원인 주차장 146면, 스마트 법조프라자 331면, 그랜드 프라자 401면, 근생 및 업무시설 23개소 1310면으로 총 2042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뭐 전체적으로 2000면이 넘으니 많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민원인 주차장 수만 보면 현저히 적었습니다. 김영택의원입니다.

컷 3 – 김영택 의원
(대부분 민원인들이나 주민들 얘기는 법원 쪽에 주차면수가 민원인주차가 너무 적다는 거예요....애초에 이제 그렇게 설계가 된 거고, 주차면수는 법원 민원인 주차장 : 147면, 검찰청 민원인 주차장 : 146면 주차면수가 300면 이상만 됐어도 대기시간은 아마 없었을 거예요....지금 현재는 불만이 그거죠 왜 애초에 주차면수를 부족하게 지었느냐...그리고 지금 광교에 다른 전체 단독주택 세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요...그런데 지금 법조타운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 소 : 공영주차장이라도 있었으면 주차문제가 이렇게 까지 심각하진 않았을 텐데요...

▶ 김 : 예전에 공영주차장이 있었는데 도시공사에서 매각을 했었습니다. 부지를 다시 시에서 매입을 하려고 보니 당시 25억 정도였던 땅이 현재는 70억 정도로 가격이 불어난 상태고, 또 그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만들 경우 주차 면수가 100면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대체 부지를 찾고 있습니다.

▷ 소 : 공영주차장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해결책이 있을텐데, 의회차원에서 앞으로 어떤 해결 방안들을 내놓고 있나요?

▶ 김 : 이곳은 평일에는 민원인들을 비롯해서 주변을 지나는 차량이 많지만, 주말에도 호수공원이나 인근 교회 차량들로 인해서 주차가 심각한 곳입니다. 때문에 주차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한 실정인데요, 수원시의회는 현재 주변의 주차시설을 공유하는 주차공유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영택 의원을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컷4 – 김영택 의원
(거기 더사랑의 교회라고 큰 교회가 있어요, 이 교회가 저희랑 공유사업을 하기로 해서, 평일에 200면 정도를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고, 주변 아파트 대단지 아파트가 2군데가 있어요...거기서 입주자대표협의회하고 주차공유사업 검토 및 논의 중이고,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위해서 가까운 상현역에 공유자전거를 280대정도 배치했는데 수요가 많아서 추가 설치 할 계획이고, 호수공원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 민원인 차량을 호수공원으로 유도해서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려고 협의 중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고요...)

▷ 소 : 그렇군요, 다음으로 광교마을 40단지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좀 살펴보죠?

▶ 김 : 광교마을 40단지는 용인 상현동과 수원 광교의 경계선에 있는 곳인데요, 아파트 바로 옆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구요. 이곳의 아이들은 이의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동고속도로 아래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와 함께 하부 터널로 통학로를 정비해 놨습니다. 그런데 이 통학로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었는데요, 김영택 의원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컷 5 – 김영택 의원
(여기는 광교 40단지라고 용인하고 수원 경계선이에요, 여기가 이제 상현레스피아 남측이 인접한 영동고속도로 하부 초,중,고 통학로가 있습니다. 터널내부는 안전펜스 파손, 조명불량, 천정누수, CCTV, 거미줄발생 등 관리부재와 시설노후 정도가 심각하여 학생 및 보행자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 소 : 특히 학생들이 다니는 길인데 관리가 이렇게 안 되면, 우범지역이 될 수도 있고 할텐데,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겠어요?

▶ 김 : 그렇습니다. 이곳으로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많은 학부모들이 시에 건의도 하고, 시의회에 민원도 많이 제기했는데요, 용인과 수원의 경계 있다 보니 주민들이 평소에 수원시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런 느낌을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컷 6 – 김영택 의원 (학부모의견들 공청회 해서 만나 봤는데, 광교마을 40단지 주민들 학부모들 대다수 얘기가...우리는 수원, 용인 경계지역에 위치하여 단지주변도로는 평상시에도 차량통행이 많고 수원 동부버스 고용차고지가 인접하여 교통체증이 평소에도 심한 곳이에요 여기가...이러다보니 수원시민이면서 소외되는 느낌을 받는다는 거에요...용인하고 인접해 있다 보니 사실상 수원이라고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 많거든요...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의 안전도 못 지키면서 왜 개선을 못해주냐...)

▷ 소 : 이곳이 행정구역상으로는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럼 수원시에서 나서서 개선을 해줘야 할 텐데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용인과 경계에 있지만 행정구역상 수원에 위치해 있는 광교마을이기 때문에 수원시의회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 주민공청회도 개최하고 시설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요, 김영택의원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주변 시설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컷 7 – 김영택 의원
(현재 영동고속도로 하부 통학로를 일주 일 전에 현장 방문을 했어요...노후시설 개선 및 보안시설 관리·증설계획이고, 안전을 위해서 CCTV 추가 설치 및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고, 그리고 환경정비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펜스를 활용한 작품전시 패널구성 등 쾌적하고 걷고 싶은 통학로 조성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저희들 의회 차원하고 공무원 분들하고 2019년도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신청 및 주민세 환원사업으로 해서 환경개선 사업의 일부 추진해서, 지금 2500만원 하고 3000만원 해서 약 5500만원이 확보가 되어있는 상태...이건 이제 일부 개선을 하는 데만 사용을 해야 할 것 같고 전체적인 보수나 이런 것은 대책회의를 거쳐서 내년도 2020년에 예산을 확보할 계획...)

▷ 소 : 그렇군요, 지금까지 광교 법조타운 주차문제와 광교마을 40단지 통학로 문제 살펴봤는데요, 부족한 것은 더 마련하고, 오래 된 것을 정비하는 것도 물론 중요 하지만, 주민들과 집행부가 함께 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수원소식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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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