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등 중국산 마약 판매자 및 구매자 등 80명 검거

  • 입력 : 2019-05-21 16:22
  • 수정 : 2019-05-21 16:27
중국에서 밀반입한 GHB(일명 물뽕), 조피클론 등 마약류와 의약품 등을 SNS를 통해 불법 판매한 일당 및 구매자 검거

일명 물뽕으로 불리는 ghb 등 중국산 마약 압수품

[앵커] 일명 물뽕으로 불리는 GHB 등 3억원 상당의 마약을 반입해 국내에서 판매한 일당과 구매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매책 3과 구매자 77명 등 80명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마약을 사고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책 35살 A씨와 공급책 29살 B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일명 물뽕과 수면제의 일종인 조피클론 등 3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했습니다.

이 후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 "수면제와 물뽕 팝니다"는 내용의 판매 글을 올렸습니다.

연락해 온 구매자 77명에게는 택배나 퀵 서비스로 1억 5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보냈습니다.

판매책은 6미리리터 물뽕 2병에 35만원, 조피클론 12정에 25만원을 받고 판매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1억원 넘는 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공급책 B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배달 주소지 등을 토대로 구매자를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이 중 대다수는 회사원이나 가정주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압수한 조피클론 등 중국산 마약

경찰은 또 A씨 등이 집에 보관하고 있던 물뽕 6미리리터 190병, 조피클론 1천596정, 발기부전 치료제 177정 등 약 1억6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중국에 사업차 갔다가 마약 공급책을 소개받아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들 마약류는 성범죄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약물들"이라며 "다행히 아직 판매되지 않은 마약류를 거주지에서 모두 압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씨와 공급책 B씨 등 3명과 마약을 사들인 혐의로 구매자 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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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