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 '고성 산불 사과, 민사적 책임 다할 것'

  • 입력 : 2019-04-24 16:37

고개 숙인 김종갑 한전 사장[앵커]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과 관련해 피해 주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수사결과와 상관없이 민사적 책임을 지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무소를 방문해 산불 발화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결과 형사적인 책임이 없더라도 민사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이재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한 주유소 앞 전신주 고압 전선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불꽃이 산불로 이어졌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문제의 전신주와 전선은 한전이 관리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한전의 관리.감독 부실 등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도 한전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전은 산불 이재민 비대위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배상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이 산불피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배상 범위를 놓고는 여전히 갈등이 잠복해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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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