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유스호스텔 24일 개관... 수원시 청소년정책 빛나다

  • 입력 : 2019-04-22 16:23
  • 수정 : 2019-04-22 17:28
'수원유스호스텔' 농촌진흥청 이전으로 남겨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리모델링
하루 186명 동시 수용, 캠핑장도 112명 동시 이용 가능
'청개구리 연못' 1호점 시작으로 청소년 전용 자유공간 확대

수원유스호스텔 조감도 [앵커] 숙박하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 '수원유스호스텔'이 오는 24일 개관합니다.

수원시는 청소년들이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어울리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유스호스텔'은 농촌진흥청이 사용하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 들어섭니다.

수원시가 매입해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리모델링한 공간입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염자 관리가 가능한 관광숙박시설 설치를 고민하던 시가 농촌진흥청의 이전으로 남겨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유스호스텔로 개보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3년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10일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유스호스텔 조성공사를 마쳤습니다.

본관동과 숙소동, 캠핑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췄고, 하루 186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이 브리핑 하고 있다. 다른 유스호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부지 내 캠핑장도 11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입니다. (녹취)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캠핑장은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시는 지난 2009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팔달구에 '청개구리 연못' 1호점을 시작으로 청소년 전용 자유공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길영배 국장입니다. (녹취) "청소년들이 어떤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는지 제안하고 제시하면 그것에 대해 고민을 담아서 프로그램이나 정책 방향 등을 함께 결정해 나가는..."

다음달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청소년 축제,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열립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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