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즈베크, 120억 달러 규모 경제 프로젝트 제안"

  • 입력 : 2019-04-20 16:48
중앙아 순방, 신북방정책 이행 본격화하는 의미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기간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대통령이 12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프로젝트를 우리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20일) 오후 우즈베크 현지에서 연 브리핑에서 우즈베크가 에너지와 인프라, 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협력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양국 산업부 장관 등이 중심이 된 '경제공동위 워킹그룹'을 꾸려 양국 간 주요 관심 사업의 추진 상황 등을 3개월마다 직접 보고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주 보좌관은 또 이번에 우즈베크와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고,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등 우리 기업의 우즈베크 투자 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신북방정책은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라며, 이번 중앙아 순방은 신북방정책 이행을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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