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증거인멸 정황 드러나...휴대전화 ‘초기화'

  • 입력 : 2019-03-23 13:23
휴대폰 3대 중 한 대, 초기화 작업 거친 뒤 제출해...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퍼뜨린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씨가 휴대전화에 담긴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이미 공개된 이른바 황금폰과 가장 최근 사용한 휴대전화는 그대로 냈지만, 나머지 한 대는 공장 출고 상태로 되돌리는 초기화 작업을 거친 뒤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지워진 휴대전화 데이터에 추가 범행 증거가 담겨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 씨를 상대로 휴대전화를 실제 사용한 시기와 초기화한 시점 등을 추궁했습니다.

앞서 정 씨는 어제 구속된 뒤 처음으로 경찰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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