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통선 3개 마을 에너지 자립 돕는다

  • 입력 : 2019-03-20 16:25
  • 수정 : 2019-03-20 16:32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대성동마을, 통일촌, 해마루촌 대상
개인주택 및 공공시설 태양광 설치...내달 협약, 10월 준공

[앵커] 휴전선과 접해 있는 민간인출입 통제선 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마을이 있고, 마을 주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파주시가 이들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대신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서 에너지 비용을 아껴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시에는 민통선 마을이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마을과 백연리 통일촌,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이 있습니다.

파주시가 설치한 태양광발전소 전경

이들 지역은 민통선 이내에 위치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곳입니다.

파주시는 이에 지난해 8월 경기도에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을 신청했고, 같은해 11월 사업을 확정받았습니다.

사업비 6억500만원을 투입해 조산리 6가구 18kW와 동파리 10가구 30kW, 해마루촌 복지회관 34.6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합니다.

또한 백연리 54가구 162kW와 백연리새마을회관 33.6kW를 설치합니다.

연간발전량은 동파리가 약 4만3,000kW로 발전수익은 382만원, 백연리는 약 4만1,700kW로 372만원의 발전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마을복지사업 등으로 활용합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운영주체인 마을협동조합, 참여기업인 (주)온누리태양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재우 파주시 환경보전과 대기관리팀장입니다.

(인터뷰) “지금 그쪽 지역에 도시가스가 안 들어가잖아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고자 하는 게 있는 거고...”

파주시는 올해 민통선 마을 3곳 이외에도 단독주택 50가구와 공동주택 50가구, 마을단위 2곳을 선정해 공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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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