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까지 중소기업에 지원‥9천억 투자

  • 입력 : 2019-02-21 14:30
  • 수정 : 2019-02-21 14:36
18만7천 개 중소기업 수혜·6만4천 명 일자리 창출 기대

[앵커] 경기도가 우리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9천여억원을 투자합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오늘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경기도 중소기업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를 통해 18만7천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6만4천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종합지원 대책은 공정한 경쟁환경 구축, 맞춤형 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생태계 구축,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 등 4개 분야에 12개 핵심 과제를 정해 모두 46개 단위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화순 부지사가 기지화견을 하고 있다.

공정한 경쟁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12개 사업에 2천9백여억원이 투입됩니다.

12개 사업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령과 제도의 발굴과 개선, 소규모 노후 산업단지를 개선하는 'YES산단 육성사업' 도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 & D 지원, 대형 유통망 구매상담회 등입니다.

또 1조8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외에 실패한 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확대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신용 6등급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특별보증도 공급합니다.

맞춤형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혁신 스타트업 육성, 판로촉진 지원, 기술개발 지원, 강소기업화(化) 육성 등 22개 사업에 3천3백여억원을 투자합니다.

4차 산업혁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6개 사업에 1천5백여억원을 투입합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운영하고 드론·AI·로봇 등 미래 핵심산업 기술개발에 힘써 신기술 신산업을 육성할 방침입니다.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에는 1천200여억원을 들여 6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의 대표 특화산업인 섬유산업, 가구산업, 뷰티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국가 기간산업의 근간인 주조,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의 진흥도 도모합니다.

경기도는 행정2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경제노동실장을 부본부장으로 한 '경기도 기업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해 경제 분야 전 부서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체계적·종합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이화순 부지사가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입니다.

(현장음) "단기적 지원에서 중장기적 지원시스템으로 단편적 개별적 지원에서 부서간 협력과 협업을 통한 체계적 종합적 지원으로 중소기업 지원이 더욱 내실있게 추진될 것입니다. 민선 7기 동안에 약 18만7천개의 업체를 지원하게 되고 6만 4천여명의 양질의 민간부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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