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빛도서관, ‘통일인문학 이야기’ 마무리

  • 입력 : 2019-02-21 10:22
토론 프로그램 총 10회 진행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진행한 ‘파주에서 통일인문학을 이야기하다’ 강좌를 마무리했습니다.

파주 한빛도서관이 통일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총 10회 진행됐고, 최인훈의 ‘광장’, 황석영의 ‘손님’, ‘바리데기’, 이호철의 ‘판문점’ 등과 같은 책을 함께 읽고 토론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탈북작가 반디의 ‘고발’이나 북한작가 남대현의 ‘청춘송가’ 등도 함께 읽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파주는 임진각과 DMZ, 판문점 등 한반도의 평화를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특수한 장소로,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연인원 129명)이 참여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강의를 진행한 노동욱 교수는 “남과 북의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통일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대립과 긴장이 평화와 상생으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것이 ‘통일인문학’의 주된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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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