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동시조합장선거 앞두고 긴장감 고조

  • 입력 : 2019-02-20 15:13
  • 수정 : 2019-02-20 17:51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조합 4개로 늘어나

[앵커]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지역에서도 선관위 고발전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0일)까지 경기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찰에 고발한 조합은 모두 4곳입니다.

지난달 처음으로 고발된 곳은 이천의 한 조합.

기부행위제한 기간에 지역 경로당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번달 초 안산의 한 조합에서도 선관위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조합에서는 한정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영농자재 이용권 약 3천만원 상당을 현금으로 환전해 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후 파주와 포천에서도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소액의 금품 제공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경기농협은 다음주 부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여는 등 대응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동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기획역입니다. (인터뷰)"선관위 고발이 이어진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선거관리 책임자 대상으로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재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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