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산업 전략분야 입주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 개소

  • 입력 : 2019-02-20 14:20
  • 수정 : 2019-02-20 16:04
판교·고양·광교에 개소...유망 스타트업,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환경 제공

[앵커]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시대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인 '경기 스타트업 랩'이 오늘 판교와 고양, 광교 등 3곳에 문을 열었습니다.

게임 및 정보통신보안은 물론 사회적 기업, 드론로봇 분야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집중 지원하게 되는데요.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 스타트업 랩’은 도내 4차산업 전략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입니다.

이곳은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AI 랩(로봇·드론),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특화사업별로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한 장소에 입주시켜 집중 지원을 펼치는 게 특징입니다.

스타트업랩 개소식 2

특히 도의 창업 담당 부서인 ‘창업지원과’는 물론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데이터정책담당관, 콘텐츠산업과, 공동체지원과, 과학기술과 등 부서간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 방위적 지원을 펼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판교에 들어선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에서는 게임 및 정보통신보안을, 고양에 문을 연 ‘소셜 랩’은 사회적 기업을, 광교에 위치한 ‘AI 랩’은 4차산업혁명 선도 산업인 드론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집중 지원합니다.

도는 앞서 지난 1월 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할 입주기업을 선발해 게임분야 16개사, 빅데이터 2개사, 정보보안 분야 5개사, 로봇·드론 분야 8개사, 소셜분야 11개사 등 42개사를 엄선해 입주등록을 마쳤습니다.

입주기업들에게는 1~2인실, 3~4인실, 8인실 등 규모별 사무공간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되고, 코워킹스페이스,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수립부터 사업화, 성공도약에 이르기까지 입주기업 역량교육과 사업화 지원(BM수립, 사업성 검증, 마케팅 등), 네트워킹, 랩별 특화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 각종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늘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8층에서 경기도 관계자와 입주기업 대표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경기스타트업랩 개소식 1

경기 스타트업 랩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경기도.

경기도가 지식기반 제조업과 고급인력이 집중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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