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권역별 관광자원 종합개발 전략 ‘수립’

  • 입력 : 2018-12-19 16:17
최종환 시장, 파주시의회 내년 본예산 시정연설서 밝혀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 2억 반영...DMZ 관광활성화 도모

[앵커] 파주시가 파주지역 곳곳에 산재된 관광자원의 활용을 높이는 권역별 관광자원 종합개발 전략을 수립합니다.

역사, 문화, 자연생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높여 생태문화 도시 파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시는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DMZ평화여행을 비롯해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 등으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관광안내지도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에 지난달 20일 파주시 내년도 본예산을 설명하는 파주시의회 시정연설에서 권역별 관광자원의 특성을 살린 종합적 개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진각 관광지 주변의 평화권역과 파주출판도시ㆍ헤이리 예술마을의 문화권역, 평화누리길ㆍ율곡수목원 등 생태권역, 이이유적지ㆍ파주삼릉 등 역사권역 등입니다.

이같은 권역별로 관광테마를 발굴하고, 관광상품 등을 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약 2억원을 반영했습니다.

시는 또한 내년에는 임진나루와 거북선 훈련장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건립과 화석정 복원, 율곡생가 복원 등에 대한 발굴조사 용역을 실시합니다.

공릉 관광지는 삼릉과 연계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와 운계폭포, 운계전망대 구간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마장호수 흔들다리 유료화로 관광수입도 증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준공해 면세점을 유치하고, 임진각 평화 곤돌라 설치와 판문점 JSA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DMZ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파주시는 이처럼 지역에 산재된 역사ㆍ문화ㆍ자연생태 등 관광자원에 예산을 집중투자한다는 계획이어서, 내년에 대표적인 생태문화도시로 부상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태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