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선거제개혁 촉구 농성 이어가

  • 입력 : 2018-12-10 06:54
손학규.이정미. 닷새째 단식농성

국회[앵커] 바른미래,민주평화,정의당 등 야3당이 선거제 개혁 촉구 농성을 일주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식 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늘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오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7일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농성을 이어갑니다.

이들 3당과 원외정당인 녹색당·민중당·노동당·우리미래 등 총 7개 정당은 오후 1시 반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엽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도 국회에서 닷새째 단식 농성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두 대표는 단식 중단을 권유하기 위해 어제 오후 로텐더홀을 찾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선거제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손 대표는 "촛불 혁명으로 민주주의가 한 단계 발전했는데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선거제도를 개혁해서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도 "어떻게든 12월 임시국회를 열고, 정개특위에 협력해 12월에 합의안을 만들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손학규 대표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취임 100일 맞이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손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을 다시 한 번 촉구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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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