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다이노스에서 히어로즈 2군 새 연고지로

  • 입력 : 2018-11-16 14:26
  • 수정 : 2018-11-16 14:49
고양시-넥센, 21일 히어로즈 2군 새 연고지 MOU 체결
넥센, 홈경기 마케팅ㆍ이벤트 진행...다이노스 창원 이전

[앵커] 그동안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2군 연고지였던 고양시가 내년부터 넥센 히어로즈 2군 새 연고지가 됩니다.

넥센은 고양시에서 다양한 홈경기 마케팅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양시는 최근 넥센과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히어로즈 2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지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2군이 내년부터 홈경기로 사용하게 될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 모습

오는 21일에는 고양시와 넥센이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NC 다이노스 2군이 고양시를 연고로 경기를 치러왔으나, 내년부터 1군이 사용하던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이전합니다.

NC 다이노스 1군은 내년 봄 마산야구장 인근에 완공되는 신축야구장을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양시는 떠나는 NC 다이노스 2군을 대신해 넥센과 히어로즈 2군을 유치하는 연고지 체결에 합의하게 됐습니다.

넥센은 이에 고양시에서 지역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홈경기 마케팅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양지역 내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팀 지원을 통해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넥센 1군에서 활동하는 2루수 김혜성 선수가 고양시 문촌초등학교 출신으로, 넥센은 제2, 제3의 김혜성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천광필 고양시 체육진흥과장입니다.

(인터뷰)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에 있는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이 내년부터는 넥센 히어로즈 2군 홈연고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고양시는 다양한 홈경기 마케팅을 통해 고양시 야구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올해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해 PO까지 올랐으나 코리안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한 넥센 히어로즈가 2군 홈경기장으로 고양시를 선택함에 따라 내년에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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