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개시 - 창업위험지수 등 상권평가지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정보 제공
[앵커] 경기도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권영향분석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정보가 부족해 창업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예비창업자와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성남시에서 카페를 창업하고 싶은데 평균 매출은 얼마나 되고 주요 고객층은 누구일까?
경기도가 이런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지역 상권 정보 제공 웹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1개 시·군의 '상권영향분석서비스'를 1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상권영향분석서비스는 그동안 정보가 부족해 창업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예비창업자와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제공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 분석 인프라입니다.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인 등 누구나 홈페이지(sbiz.gbsa.or.kr)에 접속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매달 6억 건 이상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31개 시·군의 골목 상권과 관련한 각종 평가지표를 제공합니다.
예비창업자는 73개 업종의 창업위험지수, 구매력, 개업·폐업률 등을 비교한 상권 통계 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은 주 고객층, 매출 시간대, 경쟁 업종 등 경영과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지도와 함께 상권 분석 정보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합니다.
확인 가능한 상권 평가지표는 창업 때 위험 정보를 판단하는 '창업위험지수', 전년 대비 매출 규모를 비교한 '성장성', 3개월 단위로 점포 변화로 산출한 '안정성', 점포당 평균 매출을 시·군 평균 매출과 비교한 '시장성', 상권 내 주요 고객 규모와 비중을 고려한 '구매력', 상가의 '밀집도' 등입니다.
조태훈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상공인의 창업과 자영업자의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권영향분석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031-259-7418)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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