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한 'SK 힐만 감독' 인천시 명예시민 위촉

  • 입력 : 2018-11-14 16:38
  • 수정 : 2018-11-14 16:59
박남춘 인천시장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원동력은 선수단의 노력 과 시민들의 응원, 힐만 감독의 리더십"

한국시리즈 우승 1호 외국인 sk트레이 힐만 감독

[앵커] 인천 SK 와이번스 야구단의 2018 한국시리즈 우승.....통산 4번째 우승입니다.

인천시는 두산을 상대로 한국시리즈 우승를 거둔 트레이 힐만 감독을 인천시 명예시민으로 예우하기로 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6차전.

인천 SK와이번스 야구단은 두산베이스를 상대로 5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SK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이자 4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한겁니다.

인천시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트레이 힐만 감독을 인천시 명예시민으로 예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6시부터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광장에서 열리는 우승 축하행사에서 힐만 감독에게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32번째 인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는 힐만 감독은 앞으로 시정 주요행사 초청과 시정 관련 위원회 위촉, 강사 초빙 등의 예우를 받게됩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1호 외국인 감독인 힐만 감독은 가족의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사임하고 오는 1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원동력은 선수단의 노력과 시민들의 응원, 힐만 감독의 리더십이 바탕이 된 결과물이라고 축하했습니다.

이어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인천시민에게 안겨준 힐만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우승 기념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거나 인천시의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인천시 명예시민증은 지난 2003년 쥬안 카를로스 나바로 파나마 시장에게 처음 수여됐습니다.

현재까지 인천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인사는 내국인 3명, 외국인 29명입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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