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술실 CCTV 설치'... 민간병원 확대 탄력 받나?

  • 입력 : 2018-11-13 16:08
  • 수정 : 2018-11-13 16:28
복지부, "수술실 CCTV 자율설치 권장"
경기도 환영 입장, 민간병원 CCTV 설치 원할 경우 적극 지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환자 54% CCTV 녹화 동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 내부 CCTV

[앵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운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최근 '수술실 CCTV 자율설치 권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민간병원이 CCTV 설치를 원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환자의 절반 이상이 CCTV 녹화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동의하에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하며, 의료계와 환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적극 환영하며, 민간병원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수술실 CCTV 운영 노하우 전수를 비롯해 시범운영 결과을 공유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도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수술실 CCTV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이뤄진 수술은 모두 201건, 이중 54.2%인 109건이 환자 동의 아래 녹화가 진행됐습니다.

도는 나머지 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 가운데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은 내년 1월부터 수술실 CCTV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천병원은 신축 이전이 마무리되는 내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많은 논란과 관계 단체의 반발에도 이재명 도지사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운영'이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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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