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창호 친구들 '윤창호법' 통과 촉구

  • 입력 : 2018-11-13 14:47
오전 이정미 면담…이 대표 "최선다해 윤창호법 만들겠다"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진 고 윤창호 씨 친구들이 국회를 찾아 이른바 '윤창호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윤 씨 친구들은 국회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나 "여야 원내대표들이 정기국회 통과에 합의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안건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민이 움직이고 있고, 여야 무쟁점 법안이라면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움직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미 대표는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 윤창호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씨 사고를 계기로 발의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수치 기준을 높이고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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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