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강원도의회, '평화 업무협약' 체결...의회간 공동회의 추진

  • 입력 : 2018-11-05 16:42
  • 수정 : 2018-11-05 18:00
남북교류협력 활동화 위한 양 의회간 업무 협약
경기도의회, 내년 초 인천광역시와도 평화 업무협약 예정

경기도의회-강원도의회와 평화 업무협약 체결[앵커] 경기도의회와 강원도의회가 파주 도라산역에서 남북교류협력과 DMZ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 의회간 공동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와 강원도의회가 파주 도라산 역에서 남북교류협력 사업기반 구축과 DMZ 공동개발을 위한 '평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송한준 의장과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 장현국 평화경제특별위원장, 강원도의회에서는 한금석 의장과 곽도영 기획행정위원장 등 모두 60여 명의 위원들이 협약식에 참여했습니다.

남북교류협력 소관 상임위원회장인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재위원장과 곽도영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며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입니다.

(녹취) "한반도에 불고있는 훈풍이 평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강원도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우선 추진하고자 하는데 공감을 갖고 평화 협약식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협약서에 따라 경기도의회와 강원도의회는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 지역 SOC 개발사업, DMZ 생태보존과 국제적 지역관광 거점화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남북교류협력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공동회의를 정례화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의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 활동도 추진합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입니다.

(녹취) "이 시점으로 해서 접경지역에 있는 인천 경기도, 강원도가 서로 합심해서 (평화 통일에 대한) 연구도 하고 중앙(정부)에도 좀 알리고 진행을 한다면은 통일이 역사에서 있어서 3개 도가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내년 초 북한 접경지역 중 하나인 인천광역시와도 평화 업무협약식을 추진한 뒤 강원도의회와 3개 기관의 공동 협약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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