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이 사건 조작... 검찰에 고발"

  • 입력 : 2018-11-04 22:43
이르면 오늘(5일) 성남지청에 고발장 제출

분당경찰서 출석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이 '친형 강제입원'을 직권남용죄라 주장하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이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형님)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어 "모른다면 법률 무지요 안다면 사건조작인데, 이런 경찰이 독자수사권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부득이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된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조울증을 앓던 형님에 대해 성남시와 보건소가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로 판단해 정신보건센터에 '진단신청'을 요청했고, 센터 전문의가 '진단신청'을 했으며 진단의뢰에 따라 전문의가 진단 필요성을 인정해 '대면진찰을 위한 입원조치' 시행을 준비하다 중단했다는 겁니다.

또, 형님이 2013년 3월 16일 자살한다며 덤프트럭 정면충돌사고를 내는 등 증세악화로 2014년 11월 형수가 강제입원 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이르면 오늘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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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