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고위급회담 시기 아직 못 정해…연내 종전선언 가능'

  • 입력 : 2018-10-24 10:16
정부 고위관계자 밝혀…"北 구체적 답 안줘, 美 준비돼 있어"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북한과 미국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주 예고한 고위급 회담 개최를 위해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회담 일시와 장소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협상에 정통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워싱턴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이미 준비를 완료한 상태여서 북한 측에서 확답하면 회담은 바로 성사될 수 있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미 고위급회담과는 별도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간 실무협상도 북한에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이 선후의 개념 없이 상호보완하면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미 간 실무협상 성과에 따라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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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