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반도 평화수도 그릴 평화협력과 신설

  • 입력 : 2018-10-21 18:11
  • 수정 : 2018-10-22 06:44
조직개편 단행...통일경제특구 등 남북평화통일 기반 조성
남북교류ㆍ국제협력 추진...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원 확대

[앵커] 파주시가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북교류 확대를 위한 평화협력과를 신설하고,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확충합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시는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한반도 중심도시 및 평화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지난 8일 민선7기 취임100일 기자간담회 인사말에서 남북교류 확대 등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늘(22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평화협력과를 신설했습니다.

통일경제특구 등 남북교류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평화협력과에는 남북협력팀과 통일기반조성팀, 국제협력팀이 설치됐습니다.

평화협력과는 앞으로 임진강 사천 남북합동조사 등 남북교류협력과 통일경제특구 등 남북평화통일 기반 조성, 동북아 및 유라시아 국제경제협력 등을 담당합니다.

파주시는 또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5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내년부터 매년 15억원을 출연해 2022년까지 50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파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이제 막 뿌리내리기 시작한 평화와 통일의 기반을 더욱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입니다.

(녹취)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 기금 50억원을 조성하는 한편 북한 지역과 학술, 청소년,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이처럼 통일경제특구 등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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