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경기경찰 국정감사 이재명 국감 '재탕'에 그칠듯...

  • 입력 : 2018-10-19 16:26
  • 수정 : 2018-10-19 17:23
국정감사 이재명 스캔들 검증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 질타

[앵커]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잠시 뒤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스캔들 검증에만 치우치면서 경기도 국감의 재탕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데요.

의원들 역시 경찰 늑장 수사에 대한 의혹 제기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

오늘(18일) 오전 경기도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늦어지면서 아직 시작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경찰에 대한 국정감사는 경기도청 국정감사의 재탕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대부분은 국정감사에 앞서 이재명 지사와 관련한 수사 진행 상황 자료를 요청한 상탭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만큼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 답변에는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의원들은 이에 따라 이른바 트위터 혜경궁 김씨 계정에 대한 의혹 등을 제기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국정감사 이후 선거법 만료 시한이 채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의혹 자체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이번 국감에서는 경기지역의 사이버 성폭력과 학교 폭력 예방 대책, 외국인 범죄 담당 경찰 증원, 고령운전자 사고 대책 등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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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