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농업정보 / 감 드시고 가을철 건강 챙기세요~!!

  • 입력 : 2018-10-19 06:58
  • 수정 : 2018-10-23 18:08
■ 감은 비타민C가 사과의 6배, 감잎에는 레몬의 20배
■ 감풍은 맛과 품질 우수, 보급 급속히 확산될 것
■ 붉은색 곱게 착색된 것, 꼭지가 잘 붙어 있는 것이 좋다
■ 표면에 검은색 반점이 없는 것, 만져봐서 너무 말랑말랑한 것은 피해야

■방송일시: 2018년 10월 19일(금) ■방송시간: 2부 오전 6: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요즘 농촌을 지나다 보면 누런 감이 주렁주렁 달린 것으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가을의 정취를 더 해 주는 감은 요즘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오늘 똑똑한 농업이야기... 감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오늘도 농촌진흥청 김용길 팀장 함께 할게요. 팀장님, 안녕하세요?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이하 ‘김’): 네, 안녕하세요!

▷주. 요즘 제철과일 감이 참 맛있을 때에요. 이제는 사시사철 모든 과일을 맛볼 수 있지만 사실 제때 나는 과일이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 감도 그렇죠? ▶김. 그렇습니다. 달콤한 감은 비타민C가 많습니다. 사과의 6배나 되고요. 감잎에는 레몬의 20배나 될 정도로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감을 드시면 감기 예방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비타민C가 우리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고요. 알코올을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감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술을 마신 직후에는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술을 마신 직후에 감을 먹으면 위통이나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 네, 숙취해소에도 좋지만 술 마시고 직후에 홍시는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그 밖에 또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김. 감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타닌은 물을 흡수하는 작용이 뛰어나서 설사나 위궤양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한,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주고, 피부를 강하고 탄력 있게 해 줘서 여성에게 특히 좋습니다. 그리고 감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체내 염분 배출 등을 도와 순환기질환, 즉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주. 최근에는 단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 새로운 국산 품종도 개발이 됐다고요? ▶김. 농촌진흥청은 수입 품종을 대체하고 고품질의 국산 단감품종을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단감 품종육성에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드디어 국내 기후조건에 맞고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신품종 5개를 개발하고, 올가에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농가에 보급을 시작하는 품종은 9월 하순에 수확하는 ‘조완’이라는 품종과 10월 상순에 수확하는 ‘원추’ 품종, 10월 중순에 수확하는 ‘로망’과 ‘연수’, 그리고 10월하순에 수확하는 ‘감풍’이라는 품종입니다. 이들 품종은 말씀드린 것처럼 수확시기가 모두 달라서, 단감 홍수출하를 예방하고 노동력 분산 효과가 크고, 거기에 맛과 품질도 일본 품종보다 우수해 농가 선호가 높기 때문에 보급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주. 감이 우리 몸 구석구석 도움을 많이 주는데요... 그러면 혹시 감을 맛있게 먹는 요령이 있다면요? ▶김. 예, 그렇습니다. 연시 감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는 15도 정도입니다. 따라서 감은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는 것보다는 선선한 곳에 그냥 두었다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을 먹으면 변비가 걱정된다는 분들이 있는데요. 한 번에 5개 이상을 먹지 않으면 변비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라서 한 번에 두 세 개 정도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년 내내 달콤한 감을 드시고 싶다면, 요즘처럼 감이 쌀 때 넉넉히 구입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감이 먹고 싶을 때 꺼내드시면 사시사철 언제나 달콤한 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 근데 고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김. 그렇습니다. 맛있는 감을 고르는 요령은 △ 붉은색이 곱게 착색된 것을 고르시고요. △ 꼭지가 잘 붙어 있는 것 △ 그리고 감의 표면에 검은색 반점이 없는 것, △ 만져봐서 너무 말랑말랑한 것은 피하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꼭지가 떨어진 것이나 단단히 붙어 있지 않은 것은 쉽게 상하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 끝으로 감잎도 비타민이 많다고 하는데... 감잎차는 어떤가요? ▶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감 잎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감잎을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면 신진대사를 돕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 감잎차를 자주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감잎차를 마실 때는, 끓인 물에 감잎을 넣고 뚜껑을 닫아 5∼10분쯤 우려낸 다음 마시는데, 보통 하루에 10g의 감잎을 이용해서 차를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우려 낸 감잎차에 매실주 한 방울이나 유자청 한쪽을 띄워 마시면 색다른 맛도 즐기실 수가 있겠습니다.

네, 오늘 똑똑한 농업이야기... 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농촌진흥청 김용길 팀장 함께 했어요. 팀장님, 감사합니다.

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