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체검증 결과 발표 "점이나 수술 흔적 없어"

  • 입력 : 2018-10-16 16:48
  • 수정 : 2018-10-16 17:59
전문의와 동행해 신체검사실서 신체검증 받아
아주대병원 측 "특정 부위 점이나 수술 흔적 없어"

병원을 빠져나오는 이재명 경기지사 [앵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정 신체부위에 큰 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주대 병원 의료진은 여배우 김부선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신체검증으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주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서승택입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가 오늘 아주대병원에서 자진 신체 검증을 받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오늘 오후 3시 58분쯤 아주대병원 웰빙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병원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있었지만, 별다른 얘기 없이 병원으로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이 지사는 오후 4시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과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신체검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신체검증을 마친 이 지사는 조금 전 4시 12분쯤 아주대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앵커] 신체검증 결과 큰 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체검사는 4시 5분부터 12분까지 대략 7분간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제1진찰실에서 진행됐는데요.

동행한 기자단과 의사 등에 따르면,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흔적, 수술 후 봉합이나 절제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입니다. (녹취) “특정 신체부위에 점이 없다는 점이 명백하게 확인됐습니다. 시술 흔적도 전혀 없었습니다. 오늘 공동으로 검진한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의 공통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점이나 레이저 시술 반응 및 수술 후 봉합이나 절제 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전격적인 자진 신체검증,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왜 이렇게 갑자기 신체 검증을 받겠다고 나선 겁니까?

[기자] 네, 아무래도 시간을 끌게 되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지사는 이전 인터뷰에서 경찰만 믿고 계속 기다리면 시간이 지연되고 그에 따라 엉뚱한 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이 신체검증을 하지 않는다면 합리적인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방식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셀프 검증을 통해 의혹을 없애고 흔들리는 도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김용 대변인입니다. (녹취) “자연인 이재명에겐 매우 참담하고 치욕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하고자 검증에 나섰습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이 지사 측은 오늘 검증을 받은 결과를 법률대리인에게 전달해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수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수사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서승택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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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