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주차, '경기도 국감' 야권 공세 예고

  • 입력 : 2018-10-15 13:13
  • 수정 : 2018-10-15 17:27
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 놓고 야당 공세 예고

[앵커] 국회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인 19일 경기도에 대한 국감이 예정된 가운데 야당과 이 지사간에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9일 경기도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최근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논란과 함께 여배우 의혹 등으로 이재명 지사가 곤혹을 치루면서 국감에서도 핫 이슈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더구나 지난 12일 경찰이 '이 지사 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과 이재명 지사 휴대폰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기도를 상대로 국회에서는 약 천여건의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술실 CCTV' 공개, '관급공사 건설사 원가 공개' '국토보유세 도입' 등 경기도발(發) 이슈에 대해 의원들도 상당수 자료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책 국감이 아닌 이 지사 신상털기식 국감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여배우 김부선씨를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직접 신체 검증을 받겠다고 밝히는 등 일련의 의혹에 대해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감 2주차를 맞아 경기도 국감을 둘러싸고 여의도와 경기도청사에서는 벌써부터 전운이 맴돌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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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