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파업 수순

  • 입력 : 2018-10-12 16:23
GM노조 "사측이 연구개발 신설법인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대입장 분명히"

한국gm

[앵커] 한국지엠이 현재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 등이 포함된 쟁의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노조측은 사측의 법인분리와 관련한 특별단체교섭을 이미 5차례나 요구했지만 사측이 참여하지 않아 쟁의조정신청을 하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한국지엠은 이사회를 통해 연구소 등 회사 일부를 분리해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을 위한 법인분할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법인분할 관련 특별의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때문에 지역시민사회는 한국지엠의 이번 법인분할은 구조조정과 매각, 철수 등을 위한 작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산업은행 뿐 아니라 인천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오늘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법인분리와 관련한 특별단체교섭에 사측이 참여하지않아 중노위에 신청하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노위는 쟁의조정신청을 검토해 행정지도나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게되는데, 오는 22일쯤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조정중지 결정이 나올 경우,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노조측은 15일과 16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노조는 또 성명을 통해 사측이 연구개발 신설법인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2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최근 인천지방법원에 한국지엠의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태그
201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