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에 3기신도시보다 광역교통 필요”

  • 입력 : 2018-10-09 20:36
박현경 시의원, 시정질문에서 확고한 ‘반대’ 의견 표명 주문
시에 제안된 민간 도시개발사업 9곳 수용인구 11만명 넘어

[앵커]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고양시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정치권 등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자족시설 및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9.21부동산대책으로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3기 신도시 4~5곳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고양시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8일 열린 제225회 고양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현경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에 고양뿐만 아니라 파주, 김포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현경 고양시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25회 고양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이재준 고양시장의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박 시의원은 이날 “많은 전문가들이 고양시 내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장항ㆍ대화ㆍ송포 일대 JDS지구와 대곡, 향동ㆍ원흥지구 등을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이재준 시장은 “해당 지역의 주민 의견과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인 국토부 주택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또한 “부족한 자족시설, 광역교통망 확충 및 기존 원도심에 대한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박 시의원은 이 시장의 답변이 명확하지 않다며, 확고한 반대 의견을 표명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현경 고양시의원입니다.

(인터뷰) “고양시 전역에서 이제 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죠. 고양시 같은 경우 44.8%가 그린벨트에요. 그래서 또 그린벨트를 풀어서 집을 짓는 것이 아닌가 라는 시민들이 우려를 하게 되죠”

현재 고양시에 제안된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장항지구 등 9곳, 수용인구는 11만명이 넘는 이유로, 3기 신도시 조성은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도 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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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