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과 의료법 위반 등 혐의
[앵커] 경찰이 '위장폐업' 의혹을 받는 성남의 한 요양원을 오늘(21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요양원 회계자료와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양보호사들이 노조를 만들자, 폐업 절차에 들어가 논란이 일고 있는 성남시 중원구의 한 요양원.
경찰은 해당 요양원을 오늘(21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업무상 횡령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입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요양원 회계자료와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월 5일 요양원 노조원들이 요양원 이사장 등을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성남지회 관계자입니다.
(인터뷰)“도저히 대화가 안 되니까 일단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 했어요. 급식비를 매달 5천만 원 정도 총 20억 원 정도를 현금으로 빼돌리고, 불법의료행위도 많이 있고...”
성남시도 지난 7월 26일 해당 요양원이 자료공개 등을 거부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
해당 요양원은 노조가 생기자 경영 비리가 밝혀질까 봐 서둘러 폐업 신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관련자들을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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