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 느림보 행보, 사망자 11명

  • 입력 : 2018-09-16 16:44
  • 수정 : 2018-09-16 18:33
시간당 4km·서쪽 이동, 캐롤라이나 지역 최고 1m 강우량 기록할 듯

[kfm경기방송 = 김경정 기자]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느림보 행보'로 물폭탄을 쏟아부으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AP통신은 현지시간 어제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렌스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밝혀졌으며, 며칠간 지속된 폭우로 강물 범람 등을 우려해 수천 명이 대피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8시 쯤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지난달 24일 한국에 상륙했던 태풍 솔릭처럼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빠르지 않은 시간당 4km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스완스보로 등에는 이미 76㎝의 비가 내린 가운데 캐롤라이나 지역은 향후 며칠간 최고 1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이미 지난 1999년 61㎝의 폭우로 56명의 사망자를 냈던 허리케인 '플로이드' 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되며,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