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지표 악화에 "경제 체질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

  • 입력 : 2018-09-12 16:59
  • 수정 : 2018-09-12 17:34

[앵커] 청와대는 오늘 고용지표 악화와 관련해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청와대는 최저임금과 관련해 ‘속도 조절’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의 고용지표 악화에 대해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며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함께 "정부가 앞으로 국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 부진에 대한 현 경제정책의 영향‘에 대해 오늘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충분히 협의해왔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이미 사과했고, 내년 최저임금안 결정에 있어서 속도 조절도 사실상 예측 가능한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부총리가 밝힌 '합리적 대안'이 ‘속도 조절’로 연계될 수 있다는 해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관련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소득주도성장의 각론에 대해 굉장히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용 상황이 정책수단에 따른 결과는 아니라고 판단되는냐‘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정책적 요인, 구조적.경기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정도로 정리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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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