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균, 이제남 용인시의원, “의회 정상화 위해 통 큰 배려”

  • 입력 : 2018-09-12 16:41
  • 수정 : 2018-09-12 20:51
경제환경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 자리, 한국당에 양보

윤원균-이제남 용인시의원[앵커] 두 달 넘게 파행이 계속됐던 용인시의회가 정상화됐습니다.

민주당 일부 상임위원장이 협치를 위해 먼저 자리를 내 놓으며 한국당을 적극 설득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넘게 의정 활동을 하지 않아 시민들의 원성을 샀던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회로 돌아왔습니다.

용인시의회 재선급 여·야 의원들이 모여 원구성 재구성에 대해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서 일부 상임위원장이 협치를 위해 먼저 자리를 내놨습니다.

이제남 도시건설위원장은 더 이상 의회가 반쪽만으로 운영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며 공식적으로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나섰습니다.

한국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처음부터 위원장직을 고사했던 윤원균 경제환경위원장도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위원장직을 내려 놓지 못했지만, 사퇴하겠다며 적극 나섰습니다.

용인시의회 민주당 의원 18명 가운데 17명이 원구성 재구성에 대해 반대했던 상황.

윤 의원의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윤원균 의원은 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자신이 먼저 한국당과의 협치와 화합을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민주당 내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습니다.

윤원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입니다.

(인터뷰)“저의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한테 제가 부탁했어요. 당 대표로서 말하니 저를 좀 도와달라고요. 8대 용인시의회가 잘 갈 수 있는 방법은 이거 밖에 없고, 지금이 기회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 의견을 좀 따라 달라고요. 제가 계속 민주당 의원님들한테 호소했어요”

용인시의회는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도시건설위원장과 경제환경위원장을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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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