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경기도 스타 선수들 활약 기대

  • 입력 : 2018-08-17 16:38
  • 수정 : 2018-08-17 17:49
종합 2위 목표 달성 견인차 역할 경기도 스타 선수들 활약 기대

[앵커] 45억 아시안인의 화합을 다지는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내일 개막합니다.

우리나라의 종합 2위 목표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경기도 스타 선수들의 활약도 눈여볼 대목입니다.

박상욱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대표 '효자종목'인 펜싱은 이번 대회서도 금메달 7~8개를 노립니다.

그 중심에 '베테랑 검객'인 화성시청 정진선과 성남시청 남현희가 있습니다.

남자 에페의 정진선은 이번 대회서도 단체전 4연패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며, 개인전서도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그마한 체구로 세계를 호령했던 '땅콩 검객' 남현희는 이제 한 아이의 엄마로 출전해 여자 플뢰레 단체전서 5회 연속 우승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유도의 4인방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조구함(수원시청), 안창림(남양주시청), 정보경(안산시청)이 한층 성숙한 기량으로 금메달 전망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만큼은 대표 효자종목인 볼링에서는 다관왕을 노리는 향토 볼러들이 즐비합니다.

지난 2010 광저우 대회서 '황선옥'이란 이름으로 4관왕에 올랐던 평택시청 류서연은 개명을 한 뒤 8년 만에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용인시청 이나영도 아시안게임 2회 연속 4관왕 달성이 기대됩니다.

'국기' 태권도에서는 최대 9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청 김태훈과 고양시청 이아름이 나란히 대회 2회 연속 금빛 발차기에 도전합니다.

남자 80㎏급 성남시청 이화준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며, 품새의 한영훈(가천대), 김선호(용인대), 강완진(이상 남), 최동아(이상 경희대), 박재은(가천대ㆍ이상 여)도 금메달 발차기에 나섭니다.

한편, 경기도는 24개 종목에 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우리나라 종합 2위 목표 달성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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