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내일(18일)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

  • 입력 : 2018-08-17 15:35
  • 수정 : 2018-08-17 17:33
민주당 경기도당, 내일(18일)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단독 후보 나선 김경협 의원 사실상 신임 도당위원장
당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열고 여론전 예고

민주당로고[앵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내일(18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하고, 당 대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개최합니다.

단독 후보로 나선 김경협 의원이 사실상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여론 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내일(18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부천 출신 김경협 의원은 지난 달 31일 단독으로 도당위원장에 입후보해 사실상 차기 도당위원장이 확실한 상황입니다.

김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은 차기 총선에서 경기도 사령탑을 맡게 되는 만큼 총선 승리와 완벽한 정권교체를 다짐했습니다.

김경협 국회의원입니다.

(녹취)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실질적인 정권교체는 완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집권을 위해 경기도당부터 그 기초를 튼튼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이어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 등 당 대표 후보와 다섯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8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됩니다.

오는 25일 차기 민주당 지도부를 뽑는 전국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만큼 후보자들의 뜨거운 여론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전국 지방의회를 돌며 표심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성북갑 출신 유승희 국회의원은 오늘(17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성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유승희 국회의원입니다.

(녹취) "저 유승희가 최고위원이 되면 가장 먼저, 당이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성해 내겠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워온 제가 팔팔 끓는 정의감으로 적폐를 말끔히 청산해 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경기도당위원장을 선출한 뒤 오는 25일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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