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靑비서관, 특검 조사 8시간 만에 귀가

  • 입력 : 2018-08-15 18:16
  • 수정 : 2018-08-15 18:21
김경수 구속영장 여부 주중 결정 전망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에 대한 청와대 차원의 대응을 주도한 의혹에 휩싸인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백 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8시간에 걸쳐 어떤 경위로 드루킹 일당을 접촉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백 비서관은 조사를 마친 후 대기하던 취재진으로부터 여러 질문을 받았지만 "성실히 잘 조사를 받았다"고만 답했습니다.

백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돕고자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백 비서관은 특검에서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검은 백 비서관의 진술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태그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