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인] 김상돈 의왕시장

  • 입력 : 2018-08-13 08:33
  • 수정 : 2018-08-13 08:52
  • 0811(토)포커스인(김상돈 의왕시장).mp3
인덕원 동탄, 월곶 판교 복선전철 완공 앞당길 것
의왕시의 청렴도 높이기 위해 외부 감사관 영입 계획
권역별 특징 살려 지역 특색에 맞는 모습 디자인 필요

포커스인(김상돈 의왕시장)

[앵커] 시 승격 30년을 앞두고 있는.... 인구 역시 2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 도시.

왕송 호수, 레일바이크, 철도 특구 등 수식하고 장식하는 수많은 단어들이 있습니다만 그 이면에 아직 완성되지 못한 교통 정책을 고민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 김상돈 의왕시장 만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시장] 네, 안녕하세요. 김상돈입니다.

[앵커] 시 의원을 3번 정도 하셨고, 도의원도 4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하필 시장 하셨습니까?

[김 시장] 시장을 하기 위한 정치를 시작했고요. 시장 오기까지 시의원 3선에 도의원까지해서 16년간을 준비해왔고 기다려왔습니다. 기회가 잘 와서 이번에 시장으로 도전했고, 성공해서 시장에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16년의 과정이 이 자리에 있기 위한 과정이었던 겁니까?

[김 시장] 네, 그렇습니다.

[앵커] 의원 체질이신 것 같습니까? 시장 체질이신 것 같습니까?

[김 시장] 아무래도 의원과 시장의 역할은 많이 다르죠.

의원의 역할은 아무래도 자율성이 조금 있지만, 시장은 말에 대한 책임, 행동에 대한 책임, 결재에 대한 책임, 이런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의원과 시장의 위치, 역할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둘다 잘 맞습니다.

[앵커] 전 의왕 시장님과도 인터뷰를 했습니다만 개발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계속 가야되는 방향입니까? 아니면 검토를 더 해봐야하는 방향입니까?

[김 시장] 지난 시장님때는 개발 위주의 정책을 벌였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러나 중점적으로 개발 시점에 맞춰서 왕성하게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시작하는 시점은 3기, 4기 때부터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왔던 것이고요.

추진 과정에 있어서 5기, 6기 때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 시기라고 보면은 7기 때 와서는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그동안 의왕시가 인구면에서 보면 15만 명도 안되는 작은 시에서 현재도 15만 4천 명 정도밖에 안 되는 시입니다.

그러나 개발되는 대규모 사업들이 입주되는 내년 1월부터 인구 20만의 중견도시로서 도시의 경쟁력이라든가 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개발 중심보다는 시민들의 삶을 높여줄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시장님들 만나면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현안 얘기해주세요 그러거든요. 의왕시 현안 어떤 게 있습니까?

[김 시장] 우선적으로는 의왕시의 최대 숙원 중 하나가 복선전철, 교통에 관련된 문제이죠. 오래 전부터 추진하던 일이기도 합니다.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가는 복선전철 문제, 월곶에서 판교까지 가는 복선전철문제, 도심을 2군데나 관통하는 전철 문제라서 이것이 빨리 완공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숙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보면 일자리 창출 문제일 것 같고요.

또 한가지 문제는 공정과 투명 속에서 공직사회를 만들어가는 문제 이렇게 세 가지를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복선전철은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거든요. 어떤 해법이 나올 수 있을까요?

[김 시장] 네, 이것은 국책사업입니다.

그러나 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이라서 기본계획 확정고시가 지난 3월 29일에 됐습니다.

내년 1년은 기본계획 설계와 다음 연도는 실시 설계를 해야되는 2년의 시간이 걸리고 나면 2021년도부터 5년동안의 개발사업이 이뤄지는데요.

2년만이라도 실시설계와 사업설계를 병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2년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국회의원이라든가 경기도, 국토부 관련 기관과 협의를 할 준비를 하고 있고요.

협의가 잘 돼서 2년의 시간을 6개월이든 8개월이든 줄일 수만 있다고 하면 그만큼 공사기간이 당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펼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인덕원 서동탄만이 아니라 월곶-판교도 기본계획 고시가 된 겁니까?

[김 시장] 기본계획 고시가 아직 안됐습니다. 그러나 올해 안에 할 예정을 가지고 있고요.

개통은 인덕원에서 서동탄은 2026년으로 돼 있는데, 월곶-판교 간은 2024년... 오히려 앞당겨져 있습니다.

오히려 그 사업이 더 빨리 완공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자리 문제도 하나의 현안이라고 하셨는데, 온 국민 나라의 현안인데 의왕만의 해법 어떻게 나오겠습니까?

[김 시장] 정부에서도 일자리가 국민의 복지라고 보고 있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5기, 6기는 개발 중심의 정책을 펼쳐왔다고 하면 7기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시키는 것, 기업을 많이 유치시키는 것 이것이 핵심사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의왕시는 사실 제대로된 산업단지가 없었는데, 최근 추진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의왕테크노파크라고 준비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지금 공사가 들어갔는데, 그 규모의 배정도 되는 제2의 산업단지를 해야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LH에서 개발되고 있는 사업들을 주택만 가는 것이 아니라 지식산업단지와 병행해서 일자리와 주거와 병행되는 개발 중심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한전 자재센터라든지 이런 곳이 이전하면서 새로운 부지가 형성되는 곳이 있는데, R&D센터라든지 기업유치, 또 관련된 하청업체들이 함께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가 연동해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의왕시 공무원들의 검찰조사 건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투명해질까 취임하시자마자 고민이실 것 같은데 어떤 방안 생각하고 계십니까?

[김 시장] 외부 청렴도를 보면 전국으로 봤을 때 상위권입니다.

공무원들이 외부에 관련된 서비스라든가 공무원들의 태도 면을 봤을 때 높은 청렴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내부 청렴도는 전국 하위 등급에 들어가있어요.

내부청렴도는 직원들이 시장을 평가하는 점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인데, 시정운영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것이거든요.

공직사회가 그러다보니까 부정부패가 발생해서 간부공무원들이 몇 명이나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고 구속까지 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공직사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인사 보직에 관련된 것, 직렬에 관련된 것 이런 것부터 기본적으로 공직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줘야 된다는 것에 달려있고요.

공직자들이 봤을 때 인사문제라든가 진급문제라든가 직렬문제라든가 이런 것이 투명하게 잘했다, 할만한 사람을 진급을 시켰다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인정이 될 만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어야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감사관같은 경우는 외부영입이 쉬운가요 시군에서도?

[김 시장] 아무래도 조례로 만들어야될 부분인 것 같고요.

저희도 이번에는 동료 간부공무원들이 감사담당관직을 맡게 됐는데, 감사라는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주고 투명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자리인데 동료 간에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는 게 어려움이 있죠.

그래서 외부 감사담당관을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조례를 바로 9월에 만들어서 10월부터는 새로운 외부 감사담당관이 들어와서 근무하게 될 텐데요.

잘못한 것을 잡아낸다고 하는 것보다는 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로잡아주는 차원에서의 감사담당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선 7기 끝내시면서 의왕의 모습이 어떨까 그려봐주십쇼. 그것으로 오늘 만남 정리해보겠습니다.

[김 시장] 아시다시피 의왕의 지형을 보게 되면 원형의 도시가 아니라 고구마 꼴처럼 길게 늘어져있는 도시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동 면적은 6개의 법정 동을 가지고 있지만 3개 권역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사실 시가 하나로 뭉쳐지기에는 지형적으로는 어려움이 있는데, 억지로 통합하려는 것은 무리수가 있는 것이고 권역별로 새로운 디자인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부곡이라는 동이 하나로 나눠져있고, 고천.오전지역이 중심에 있고, 내손.청계지역이 별도로 있는데 부곡지역은 철도 특구로 2013년도에 지정을 받았습니다.

철도 특구를 중심으로 한 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자연학습 공원 이것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벨트로 키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고천 오존 지역은 오래된 낙후된 공업지역이 있습니다. 그 공업지역을 신 산업단지로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요.

마침 그런 여건이 참 좋아지는 것이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복선전철 사업이 지나가면서 역세권으로 바뀌게 됩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해나갈 수 있는 리모델링의 환경이 만들어져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청계 내손지역은 월곶에서 판교 간의 복선전철이 지나가면서 청계역이라고 만들어지면서 그 주변에 산업단지화 된 곳이 있고, 추가로 확대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한전 자재센터가 이전하게 되는데 R&D 센터라든지 주민 편의시설같은 것을 만들어서 일자리와 주민의 힐링할 수 있는 편의시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업유치, 이런 것을 병행해 나가면서 지역의 특색에 맞는 모습을 디자인할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상돈 의왕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시장] 네, 감사합니다.

[앵커] 포커스인 진행에 문영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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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