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정부 '남북교류' 준비 분주...성과는 '아직'

  • 입력 : 2018-07-12 16:35
  • 수정 : 2018-07-12 17:10
"지방정부 남북 사업, 남북,북미관계 실질 진전 여부에 달려"

제공=청와대[앵커]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경기도내 지자체들도 앞다퉈 남북 교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는 등 분주한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아직은 지켜봐야할 단계입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첫 조직개편으로 평화협력국을 신설하는 등 남북 교류 준비에 한창입니다.

기존의 연정부지사를 평화부지사로 명칭을 바꾸고, 연정협력국도 평화협력국으로 전환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남북화해협력시대를 맞아 개성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접경도인 경기도를 평화특별도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일선 시군 역시 남북 교류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으로 활약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유치하는 등 남북 체육,문화 교류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또 역사.문화적으로 동질성이 큰 개성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관계 전문가를 채용하고, 팀 단위의 남북교류 부서 신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파주시,연천군 등 접경지역 시군 역시 남북관계 진전과 발맞춰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작된 남북교류 사업이 지방정부로까지는 확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선 시군 관계자입니다.

(녹취)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은 좀 진행이 되는데 그 외 사업은 '지켜보자'는 뜻인 것 같고..."

북미관계의 실질적 진전, 또 이를 바탕으로한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가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사업은 준비 단계에 머물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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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