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안산 시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 입력 : 2018-06-25 13:37
  • 20180625_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mp3
■ 안산시민과 화합,소통으로 산적한 현안 해결해 나갈 것
■ 정책기획자문위원회 인수위 활동, 5대 핵심 공약 주력
■ 버스 준공영제, 경기도와 업무 협의 통해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마련할 것
■ 정책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 전력 다해 실현해 나갈 것

0625_윤화섭(4부)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과 함께 당선 소감을 나누고, 안산 시 현안에 대해 함께 묻고 답한다.

■방송일시: 2018년 6월 25일(월)
■방송시간: 4부 오전 7: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된 새로운 시장들이, 그동안 꿈꿔왔던 시정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시기!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새로 출범하는 지방 정부의 틀을 짜고 그 안을 채우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지요.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 모시겠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이하 ‘윤’): 네, 안녕하세요.

▷주: 다음 주 취임식을 하시면, 새로운 안산시가 출범을 합니다. 이런 안산을 만들겠다, 각오를 말씀해주시겠어요?

▶윤: 지금 안산 시 상황은 그렇게 녹록치는 않습니다. 급격히 인구도 감소하고 반월산업단지 활성화 문제도 있고, 그러다 보니 실업률도 높습니다. 특히 4.16 생명안전공원과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일에 많은 현안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로 전진하려면 안산 시민과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야 합니다. 또 안산 시 현안에 대한 공직 사회의 원팀 정신과 그리고 뚝심 있게 사업을 실천하는 추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살맛나고 살고 싶은 행복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 지금 인수위가 한창 바쁠 텐데요. 주로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나요?

▶윤: 인수위 명칭을 ‘인수위 7기 안산 정책 기획 자문회’라고 명명했습니다. 정책기획자문위원회에서는 이번에 167개 정책 공약과 241개 정책 협약 사항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타당성과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에 맞는 새로운 정책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제시된 5대 핵심 공약 중 중요 사항에 뼈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 첫 업무지시로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 정책을 주문하셨던데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윤: 그 사실은 지난 19일 오전에 인수위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으로 이동했는데요, 마침 거기 의원 한 분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 계십니다. 근데 그 장애인이 들어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의원들과 떨어져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원래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법에 300평방미터 일반 음식점의 경우 주 출입구에 휠체어 통로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고 있어서 장애인 편의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서 교통 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첫 업무 지시로 했습니다.

▷주: 안산시는 화랑유원지 내 ‘4.16생명안전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시민들 간에 사실은 상당한 갈등이 있어 왔습니다. 이 문제에는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윤: 이번에 선거 할 때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4.16 생명 안전 공원 조성 자체에 대해선 반대하는 시민들이 없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그 장소와 시설 대체에 대한 견해 차이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민주적인 절차가 마련되고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토론 문화를 갖춘다면 충분히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리라고 믿습니다. 이에 대해서 저는 안산 시민의 민주 시민 의식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해야 할 일은 시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곧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처럼, 저는 안산 시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주: 공약 중에 ‘반월공단 살리기’, 어떻게 진행하실 겁니까?

▶윤: 반월공단에 업체 수는 많이 늘었습니다. 업체 수는 많은 대신 근로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 수가 늘어난 이유는 대개 아파트형 공장이 많이 들어서고, 그 전에 큰 공장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 때문에 근로자가 줄어들고 실업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6월 15일에 서해선, 소사-원시선이 개통됐습니다. 그럼으로써 역세권 주변이 지금은 규제가 되어 있는데 규제를 완화하면 종합적인 토지 계획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런 제도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주: 안산은 버스 준공영제 실시 지역이 아닙니다만, 당선인님은 공약에서 준 공영제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셨지요? 준 공영제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 그리고 다음 달부터 버스운송 종사자의 연장근무를 주 68시간으로 제한하고 1년 후 주 52시간 근무가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버스 운수 인력의 문제, 또 임금이 줄어드는 것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되지 않습니까? 이에 대한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윤: 안산시에서는 현재 4월 23일부터 9월 9일까지 안산 시내버스 공영화 및 운수 종사자 처우 개선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대한 업무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시의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현재는 버스 회사들이 노선을 설정할 때 수입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시민 입장에서는 가까운 거리를 상당히 돌아서 가는 경우가 많고 또 꼭 필요한 노선이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아 노선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준공영제가 실시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사업자 중심이 아니라 이용하는 시민 중심으로 전환시켜서 공공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봅니다.

▷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1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2018년, 매니페스토365캠페인 한국본부 소통대상 우수상 도 수상을 하셨더라고요. 공약 실천, 시민들과의 소통 부분에 기대를 갖게 되는데, 끝으로 안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윤: 정책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민선 7기 시정 운영에 기준이고 방향일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만큼 전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서 안산시를 변화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현재 안산시에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제 임기 4년에 안산시의 미래가 달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설렐 수 있도록 도시 혁신과 변화는 빠르게 진행하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살맛나게 살 수 있도록 경제와 복지는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특히, 4년 후에 시민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살맛 나는 안산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 네, 지금까지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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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