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제자 성폭행' 유명 성악가 1심서 중형 선고

  • 입력 : 2018-06-14 12:59
제자의 동생과 친구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아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동성 제자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명 성악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오늘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악가 A씨에게 징역 7년과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하고 5년간 A씨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A씨는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제자 B군을 자신의 집에서 지도하던 중 2014년 10월∼11월 3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자신의 집을 찾아온 B군의 동생과 친구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제자를 상대로 범행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점을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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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