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백골 시신' 필리핀 용의자에 체포 영장

  • 입력 : 2018-05-25 16:18
  • 수정 : 2018-05-25 17:16
용의자 신원 확보 실패...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계획

[앵커] 경기방송은 화성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의 의문점에 대해 보도해 드렸습니다.

경찰이 국내 송환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지만, 유력한 용의자의 신원은 여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오인환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백골 시신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 국적의 유력한 용의자를 지목했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필리핀 국적 36살 K씨를 송환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검찰과 법무부 필리핀 사법당국과 물밑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이 지목한 K씨에 대한 신원은 여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와 함께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후속작업을 준비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5년 말 경 피해자 A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정화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파악했으며, 지난 2016년 5월 급히 출국한 점 등도 수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을 발견하고 가족과 DNA를 비교해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일 화성의 한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백골화한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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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