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이후 파주 접경지 관광특수

  • 입력 : 2018-05-20 17:33
DMZ 안보관광지 방문객 하루 1천560명∼2천960명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남북정상회담 이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파주 접경지역이 안보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파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3월 초 남북정상회담을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면서3월에 제3땅굴에는 3만631명, 임진각관광지 17만1천810명, 오두산 전망대 2만1천840명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발표 이후부터 외국인 및 국내 단체 관광객의 안보관광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회담 이후 현재까지 장단면 제3땅굴 등 DMZ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하루 1천560명∼2천9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1천200명∼2천300명보다 3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는 관광객 증가에 대해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로 단체 유커(遊客·중국 관광객)가 다시 북한 개성이 보이는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하는 데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DMZ와 판문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태그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