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후보간 갈등만 깊어져...

  • 입력 : 2018-05-18 16:19
고승의 후보측 "최근 최순자 후보 검찰 고발...후보자비방 혐의"

[앵커] 6.13 지방선거의 인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보수 진영 두 후보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고승의 전 덕신고 교장과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은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는데요.

최근 고 후보측이 후보자비방혐의로 최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리포트] 지난 14일 중도 성향으로 분류됐던 박융수 전 인천시 부교육감이 돌연 인천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의 인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성향별로 보수 2, 진보 1명 등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 후보들간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있었지만 두 후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초 두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조용히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비밀을 유지하기로했던 단일화 경선 문건 초안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고승의 인천교육감 후보측은 "확정되지않은 경선 문건을 최순자 후보가 외부에 유출한 것은 고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고 후보캠프 측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혐의로 최순자 후보를 최근 인천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고 후보측이 제안한 경선 규칙때문에 매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앞으로 최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고 후보는 경선 초안에 '경선에서 이긴 후보는 진 후보가 선거과정에서 사용한 비용 100퍼센트를 승계한다'고 제안해 매수 의혹이 불거졌지만 선관위 수사 결과, 무혐의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한편, 진보 성향 단일 후보인 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해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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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