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양평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 입력 : 2018-04-26 17:02
  • 수정 : 2018-04-26 17:55
1부 우승 화성시 vs 수원시 관심, 2부 포천 우세속에 개최지 양평 도전

[앵커] 1천300만 경기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양평에서 개막했습니다.

엘리트 체육인들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선의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상욱기자입니다.

[기자] 네. 박상욱입니다.

[앵커] 64회째를 맞는 경기도체육대회, 올해는 양평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공식 개막 행사는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잠시 전 오후 6시부터 공식 개회식이 시작됐습니다.

'소통으로 하나되는 손길'이라는 주제의 공식 개막 행사는 차기 개최지인 안산시를 필두로 마지막 개최지 양평군에 이르기까지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합니다.

이후 이틀전 양평 두물머리에서 채화된 성화가 종합운동장에 안치되면,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공식 개막하게 됩니다.

앞서 '꿈길로의 안내'라는 주제로 사전행사가 있었는데요.

김선교 양평군수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양평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모든 군민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재선 출마 선언을 앞둔 남경필 경기지사도 참석해 대회 축사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종합운동장, 진입로, 볼링장 건설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양평군의 체육문화시설을 이번 대회를 통해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예정에 없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경기도민체육대회는 1부와 2부 두 부분으로 나눠서 경쟁하게 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도내 31개 시.군 인구가 다르다보니, 비율대로 나눠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모두 1만72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육상과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요.

수원과 고양, 성남 등 16개시가 1부, 양평과 군포 등 15개 시군이 2부로 각각 경쟁을 벌입니다.

[앵커] 1부와 2부에서 각각 우승 시.군이 가려진다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한 화성시의 2연패 달성 여부와 정상 탈환을 노리는 수원시의 경쟁이 관심입니다.

2부에서는 대회 5연패를 노리는 포천시가 최강자인데요.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한 개최지 양평군의 도전이 거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양평종합운동장에서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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