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장 더불어 경선 '가열' 경찰 김선기 후보 사무실 압수수색

  • 입력 : 2018-04-26 15:57
  • 수정 : 2018-04-26 16:35
비방글, 김선기 예비후보 사무실서 작성됐는지 여부 파악중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 경선 내일부터

[앵커]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신경전이 비방전으로 이어지면서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벌였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택시장 경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예비후보가 인터넷 게시글에 대해 비방 내용이 포함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평택경찰서는 같은 당 김선기 예비후보 캠프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정 후보 측은 인터넷 한 카페 게시글에 후보 가족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왔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비방글에는 정 후보의 아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게시글이 상대 후보인 같은당 김선기 예비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작성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은 현재 IP 주소 추적을 통해 작성자에 대한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아직까지 게시물에 대한 IP만 확인됐을 뿐 게시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 경선의 경우 내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여론조사(당원 50%, 일반시민 50%)로 후보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경선에는 김선기, 임승근, 정장선 예비후보 등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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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